조회수 상위권 웹툰, 넷플릭스 상위에 랭크된 영상, 천만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 등 콘텐츠는 곧 돈이다.
'잘 나가는' 콘텐츠에는 탄탄한 시나리오가 있다.
모든 돈 되는 콘텐츠의 시작은 글이다.
좋은 글은 돈이 된다.
1.
글쓰기 방법을 안내하는 책들은 많다.
다음은 실제로 글쓰기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 책 목록이다.
1)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유시민 저)
- 언변 좋은 작가답게 글도 쉽게 쓱쓱 읽힌다.
- 쉬운 우리 말로 짧게 쓰라고 강조한다.
2) 유혹하는 글쓰기(스티븐 킹 저) on writing
- 수 많은 영화화된 소설의 저자답게 입담이 좋다. 자신이 경함 한 이야기로 썰을 풀어 나가며 글쓰기 팁을 전수한다.
- 가끔 번역체 문장이 신경 쓰인다는 점은 살짝 아쉽다.
* 이 책을 읽는 동안 틈틈이 읽느라 책을 끼고 다녔다. 직장 동료가 '오, 무슨 책이야?' 하며 관심을 보였다. 그러다 책 제목을 보더니 '연애편지 쓰는 책이냐?'라고 농담을 건네서 피식 웃었던 기억이 있다. 원래 제목은 on writing 이다. '글쓰기에 대하여' 정도의 의미인데, 조금 밋밋하긴 하다. 번역서의 제목이 잠재적 고객에게는 더 '유혹적'일 것이다.
3) 글쓰기 생각쓰기(윌리엄 진서 저)
- 1976년에 첫 출간된 책이다.
- 첫 출간 이후 여덟 번 개정되며 30년동안 100만 명 이상의 독자가 읽었을 만큼 글쓰기 분야의 스테디셀러다.
- 재미있는 점은 원제가 'on writing well'이다. 원래 제목만 보면 위 스티븐 킹 책의 후속작 같은 느낌이다. 실제로는 이 책이 먼저 나왔다.
2.
지금까지 읽은 '글 쓰기' 책 중 하나만 고르라면 이 책을 꼽겠다.
기자의 글쓰기(박종인 저)는 현재까지 읽은 글 쓰기 책 중 단연 베스트다.
저자는 책의 부제처럼 '단순하지만 강력한 글쓰기 원칙'들을 설명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쉽게 읽힌다. 저자는 책 전체에서 주장보다는 팩트를 강조한다.
특히, 글에서 강조한 글쓰기 원칙을 실제로 적용한 다양한 사례가 담겨있어 실용적이다.
단순히 글쓰기 원칙만 나열했다면 그저 그런 글쓰기 책이 됐을 것이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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