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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27

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 -테리 버넘 책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에서 가장 인상적인 한 문장을 꼽으라면 다음과 같다.' 국제적인 우량주에 해당되는 주식을 몇 종목을 산 다음,약국에 가서 수면제를 사 먹고 몇 년 동안 푹 자라'-  앙드레 코스톨라니 - 하지만, 저렇게 하기가 어디 쉬운가? 지금 읽고 있는 책, 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 (테리 버넘)는이러한 투자 방식에 이론적 지침과 심신 안정을 가져다 줄만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천정부지로 치솟던 EMC의 주가각 100달러에서 50달러로 반토막 나면 연인과 결혼은 물론양육 비용까지 벌 수 있다고 농담을 한다. 저자는 EMC에 공매도 포지션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연인은 저자가 전문가들은 모르고 혼자만 알고 있는 '고급 정보'가 있냐고 물었다. 그도 그럴 것.. 2024. 4. 30.
'21세기 제일 섹시한 직업'- 데이터 과학자 원칙 23년에 읽은 책 중 기억에 남는 책이다. 이 책은 21세기 제일 섹시한 직업(8P.)이라고 불리기도 한, 데이터과학자에 관한 책이지만 누구나 생각해볼만한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 한다. 예를 들어 지식, 가르치는 일, 화법 등 어떤 직업에서나 통용될 수 있는 지혜나 노하우, 통찰력을 전달하고 있어 데이터과학자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한 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가르치는 일에 대해 1. 상대 머릿속 상반되는 지식 또는 의견을 설득해서 물리쳐야 한다. 2. 관심이 없다면 관심부터 불러일으켜야 함. 생각 정리 : -단순한듯 하지만 지식 전달 그 자체도 쉽지 않음. 나아가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지식의 가치를 깨우치게 하려면 먼저 마음을 움직여야 함. -정보전달의 핵심: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기, 사람에 대한 고.. 2024. 3. 10.
부자의 언어(2부-1) - 존 소포릭 부자의 언어 2부를 읽고 밑줄 그었던 조언과 인상적인 문장들이다. 1. 5년간의 개혁 * 다음은 책을 통틀어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을 꼽으라고 하면 열 손가락 안에 들만한 것들이다. 매일 낭비되는 시간을 목적을 향한 시간으로 바꾸고 그 목표에 집중하는 것 말고 다른 건 없단다. ... 매일 고독하게 앉아 있는 시간을 가지렴. 생각을 정리하고,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침묵 속에서 네가 원하는 것들에 집중해야 한단다. 빌 게이츠가 말했다. "사람들 대부분은 1년 안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과대평가한다. 반면 자신이 10년 안에 할 수 있는 일은 과소평가한다." 2. 저항 살면서 편안한 상태는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거야. 저항을 어떻게 이겨낼까? ...그러나 방법은 하나다. 일단 시작하는 것. ... 행.. 2024. 3. 1.
부자의 언어 (1부)- 존 소포릭 책장의 책을 정리하다 일년 전, 읽은 책을 꺼내어 보았다. 밑줄 그은 문장들이 있어서 그 때 나는 어떤 내용에 의미를 부여했고, 같은 내용이 시간이 지난 지금은 어떤 가치가 있는지 다시 살펴 봤다. 1. 정신 수양 벽에는 목표를 걸어두었고, 목표를 이룬 모습을 이미지화하여 마음속에 새겼다. 이런 숙고의 시간은 경제적 자유룰 얻은 상태를 체험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내가 원하는 바를 이미 손에 넣었다고 상상함으로써, 내 목표와 열망을 충족하게 되리라는 믿음을 것이다. 마음이 평온해지면 눈을 뜨고 벽에 걸린 목표를 응시한다. 그렇게 해서 나 자신을 미래의 꿈으로 보낸다. 잡생각이 떠오르면 눈을 뜨고 다시 목표를 써놓은 메모를 본다. 그러면 주의를 집중하게 된다. 2. 무형의 힘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려면 미지.. 2024. 2. 18.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하려면? 1. 마지막 해외여행은 우연찮게 코로나가 막 시작될 즈음이었다. 여행지에서 접한 뉴스에서는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우한 폐렴이라는 전염병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여행지에서 돌아올 때만 해도 공항 검역은 열화상 카메라를 지나가는 정도였고, 그 이후에는 상황이 심각해 졌다. 사실상 해외로 나가는 공항문을 마지막으로 닫고 들어온 셈이었다. 그 이후 삼년만에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2. 여행을 하며 좋은 점이 많지만, 여행 이후까지 기억에 남는 것은 사람인 것 같다. 여행객을 대하는 그나라 사람들의 친절함이 주는 마음 따뜻함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이번 여행이 특히 그랬다. 상인들은 물론 공항 직원들까지 모두의 친절한 행동에서 고마움과 따듯함을 느꼈다. 누군가는 자본주의 미소와 태도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2023. 2. 3.
오픈 AI가 쏘아올린 "거대한"공, 챗 GPT 1. 챗 GPT는 일종의 인공지능 챗봇이다. 출시되고 곧바로 사용자 100만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한 기자가 챗 GPT와 주고받은 문답이다. 화제의 중심에 있는 챗GPT와 설 연휴와 관련된 대화를 21일 진행했다. 설날을 앞둔 중장년의 고민 중 하나인 ‘세뱃돈으로 얼마가 적당한지’를 묻자 챗 GPT는 “세뱃돈의 금액은 각 가족마다 차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금액은 성인에게는 1000원부터 수만 원까지, 아이에게는 1000원부터 100원까지 차이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성인에게 세뱃돈 1000원은 심한 거 아니냐’ 묻자 “금액에 대해 지나치게 신경 쓰는 것보다는 선물로서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좋을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 경향신문 - 2. 위 사례는 챗 GPT를 통해 할 수 있는 다양.. 2023. 1. 24.
주가 조작(작전)의 전말 (feat. '보물선' 김영하 소설) 신생 증권사로 스카우트되어 간 트레이더 하나가 모임을 주도하고 있었는데 그는 과거에도 증권시장에서 작전으로 짭짤한 수익을 올린 전적이 있었다. -보물선, 김영하- 1. 김영하 소설을 묶은 '오빠가 돌아왔다'라는 소설집이 있다. 여기 실린 작품 중 '보물선'은 주식투자, 특히 '작전'이라고 부르는 주가 조작을 소재로 다루고 있어 흥미롭다. 2. 이 소설에 등장하는 주가 조작의 한 형태다. 그는 언제나처럼 자본금이 거의 잠식된,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던 소규모 상장기업을 노려 주식을 매집하기 시작했고 그가 관여하고 있던 여러 정보모임에 은근슬쩍 작전의 개시를 알렸다. "지나치게 저평가된 물건이 있어 한번 밀어보려구요. 딱 열흘만 뺑뺑이 한번돌려보죠" 아무도 조작이니 작전이니 하는 말을 입에 올리지 않았지만 각.. 2023. 1. 17.
구글로 부터 날아온 편지(애드센스) 1. 며칠 전, 아내가 우편함에서 들고 온 우편물을 흔들며 장난스럽게 아이들에게 말했다. "아빠, 구글한테 편지 받는 사람이야" 정말로 구글에서 편지가 왔다. 2. 사실 구글 애드센스에서 열흘 전쯤 메일이 왔다. 수익을 지급받기 위한 주소를 인증하라는 내용이다. 개인 인증을 위한 수단으로 PIN번호(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를 우편물로 보내줄 테니 그 번호를 입력하라는 내용. 수익 정산을 위한 최소 금액은 100달러인데, 사실 내 현재 수익은 그 10%를 겨우 넘는 정도다. 그럼에도 '수익 지급'이라는 네 글자에 마음이 설레었다. 다만, 3주 뒤에 받는다고 해서 깜빡하고 있었다. 우편물 봉투를 열면 이렇게 6자리 핀번호가 나온다. 이 번호를 애드센스에 입력하면 이렇게 인증이.. 2023. 1. 14.
콘텐츠의 힘, 세대를 넘은 추억 공유(feat. 슬램덩크 극장판) 1. 누구나 인생 만화가 하나쯤 있다고 생각한다. (인생 웹툰이 될 수도 있고) 나는 두 개를 꼽겠다. 드래곤볼 슬램덩크 이 두 만화는 원작 만화의 인기를 토대로 다양한 관련 상품을 쏟아냈다. 원작만화가 애니메이션 제작으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 인생 만화라고 하면서도 저 두 작품의 애니메이션은 단 한 번도 본 적 없다. 이유는 내가 원작에 몰입하면서 느낀 감정을 깨기 싫어서. 그런데 이번엔 달랐다. 2. 원작자가 직접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고 한다. 특히, 성우도 원작자 의사에 따라 일부 교체했다고 한다. 이는 기존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불만과 우려를 낳을 수 있는 예민한 부분이다. '작정했구나.'라고 생각했다. 원작자도 이런 변화에 따른 불만과 위험요소를 모를리 없으니까. 이 정도면 원작자가 자신이.. 2023. 1. 13.
딱 지금을 말하는 듯, 돈 + 심리 =추세 1. 본래, 뭘 좀 제대로 아는 사람은 설명을 길게 하지 않는다. 어려운 용어를 쓰지도 않고 말을 빙빙 돌리지도 않는다. ' 국제적인 우량주에 해당되는 주식을 몇 종목을 산 다음, 약국에 가서 수면제를 사 먹고 몇 년 동안 푹 자라'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이들은 짧은 말속에도 정곡을 찌르는 핵심요소와 재치를 닮을 줄 안다. 2.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유럽의 워런 버핏이라 불리는 유명한 투자가다. 열여덟 살부터 증권 투자를 시작한 그는 투자계의 원로로 인정받는다. 안타깝게 이제는 고인이 되었지만, 그는 13권의 책에 자신의 생각을 남겼다. 최근 그의 유작을 읽고 있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책에는 단순하고 분명한 그의 생각이 여럿 등장한다. 그는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다음과 같이.. 2022. 12. 31.
돈, 좋아하세요? (돈에 관한 두 가지 태도) 1. 내 대답은 이렇다. '네. 좋아합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 하지만 직접 말하기는 아직도 조금 쑥스럽다. 본심이야 어찌 됐든 돈에 관한 태도는 크게 두 가지인 듯하다.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기를 즐기는 사람과 터부시 하며 말하기를 꺼려하는 사람. 2. 사람의 태도가 모두 그렇지만 돈에 대한 태도 역시 그 사람의 나고 자란 환경, 받은 교육 및 부모님의 양육 태도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칠 것이다. 어려서부터 금융교육, 경제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널리 받아들여진 이후로는 돈에 관해 말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은 줄어든 듯하다. 하지만... 캡처한 이미지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양희은이 계속된 돈 이야기에 화가 나서 흥분한 장면이다. 상황은 이렇다. 양희은과 함께 출연한 악뮤, 찬혁의 음원 저작권료가.. 2022. 12. 25.
부동산, 달라지는 것 한 가지 (드디어 없어지는구나) 1. 내년 1월부터 무순위 청약에서 거주지역 요건이 폐지된다. 해당 시·군 거주 무주택자로 제한된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이 달라진다. 거주지역 요건을 폐지하고 무주택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 자격이 완화됐다. 또한 미계약분 발생 시 반복해서 청약을 진행해야 했던 현장의 불편함을 감안해 본청약 60일 후 파기됐던 예비당첨자 명단을 180일로 연장하고, 예비당첨자 수도 세대수의 500%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청약 진입장벽을 낮춰 분양 수요를 늘리고, 미분양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데일리안. 2022.12.18. 기사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이 한 가지. '미분양 및 미계약에 대한 우려가 상당하구나.' 그리고 예비당첨자 명단 유지 기간을 3배(60일->180일)로 연장함. 예비당첨자 수도 5.. 2022. 12. 20.
겨울, 자동차 주행 안전&연비 향상 팁 한 가지 오늘 읽은 짧은 글입니다. 자주 가는 단톡방에 질문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1. 혹시 저 표시가 의미하는 바를 아시나요? 타이어 공기압이 낮다는 표시입니다. 그런데, 저 표시에 대해 모른다면 충분히 당황스러울 수 있는 상황입니다. 2.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에 대해서는 현대 자동차 매뉴얼에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사실 누구나 충분히 한번쯤 볼 수 있는 경고등입니다. (타이어 공기압을 신경써서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분들은 제외하고요) 특히, 겨울철에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 기온이 내려가면 기체 부피도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참고]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을 신경 써야 하는 과학적 이유 더보기 온도가 올라가면 기체 분자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이때, 분자 사이의 거리가 멀어져 부피가 팽창합니다. 반대로 온도가 내.. 2022. 12. 13.
성공하는 자기 계발 방법 1. 북토크라는 자기 계발 유튜브 채널이 있다. 좋은 자기계발 책을 소개하는 영상이 주를 이룬다. 최근 거의 매일 가서 좋은 영상을 반복 시청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채널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전달력이 최고다. : 목소리 톤과 음색이 유명한 영어 강사처럼 귀에 쏙쏙 박힌다. 2) 내용 구성이 좋다. : 책 유튜버 답게 핵심적인 책 내용만 요약해서 전달한다. 책을 사서 읽게 만든다. 3) 아직 대한민국 1등 자기 계발 유튜버가 아니다. : 신사임당 같은 탑 티어 유튜버의 책 소개도 물론 좋다. 하지만 북토크처럼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채널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면서 배우는 점이 있다. 2. 다음은 내가 이 채널의 성장과정에서 배운 점이다. 1) 채널이름은 직관적일 것 : 이 채널은 처음 '더 하이'라.. 2022. 12. 10.
경제 기사 읽기 방법 : 투자의 귀재'도 피할 수 없는 하락장 11월 7일 경제면 기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 기사들의 제목이 대략 이렇다. 그 중에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하락장 피해 갈 수는 없었다는 제목들도 있어 눈에 뜨인다. 제목이야 어떻든 기사의 핵심은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3분기 주가 하락에 따라 3조 8천억 원 적자를 입었다.로 요약된다. 2. 기사에서 배울 점은 무얼까? 얼핏 보면 워런 버핏 정도의 투자계 거물도 손실을 입으니 내 손실은 괜찮다고 위안을 얻을 수도 있을 테지만, 기사를 조금 더 들여다보니 통찰력을 얻을만한 좋은 내용이 있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화물열차 운영사 BNSF철도, 소매 유통사 프루트 오브 더 룸, 주택 건설분야 클레이턴 홈스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투자자들은 버크셔의 실적으로 미.. 2022.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