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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사 읽기 방법 : 투자의 귀재'도 피할 수 없는 하락장

by jkyoon 2022. 12. 10.

 

illust from https://pixabay.com/

11월 7일 경제면 기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 기사들의 제목이 대략 이렇다.

image captured from naver news search result(https://url.kr/hdt194)

그 중에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하락장 피해 갈 수는 없었다는 제목들도 있어 눈에 뜨인다.

 

제목이야 어떻든 기사의 핵심은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3분기 주가 하락에 따라 3조 8천억 원 적자를 입었다.로 요약된다.

 

2. 

기사에서 배울 점은 무얼까?

얼핏 보면 워런 버핏 정도의 투자계 거물도 손실을 입으니 내 손실은 괜찮다고 위안을 얻을 수도 있을 테지만,

기사를 조금 더 들여다보니 통찰력을 얻을만한 좋은 내용이 있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화물열차 운영사 BNSF철도, 소매 유통사 프루트 오브 더 룸, 주택 건설분야 클레이턴 홈스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투자자들은 버크셔의 실적으로 미국 경제의 성적을 가늠하기도 한다.
제조·서비스 분야 영업이익은 유틸리티(에너지) 분야 실적 호조가 효자 노릇을 했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업체와 전력송신 업체 등의 실적이 에너지가 상승 등에 힘입어 개선됐다.
반면 주택 시장 상황은 빠듯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끌어올리고 있고, 이에 따라 주택 모기지 금리도 치솟고 있어 주택 시장 수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버크셔는 분석했다. 

-이상, 연합뉴스, 2022-11-06, 전명훈 기자-

 

 


3.

기사를 통해 얻은 정보는 대략 세 가지다.
1) 버크셔의 사업 영역은 매우 광범위하기 때문에 버크셔의 실적은 곧 미국 경제 현황을 재는 척도이다.

2) 현재 미국 경제는 제조 서비스 소매유통 분야 실적이 좋다.

3) 반면에 주택 시장 상황은 좋지 않다.

 

 

[생각 정리]

경기순환론에 따르면 현재는 경기 후퇴기로 보인다.

후회없는 결정에는 충분한 근거가 필요하고 좋은 정보가 밑바탕되어야한다.

이를 위해 경제 기사를 바르게 읽는 연습이 필요할 듯하다.

 

image from https://home.imerit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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